요즘 RSS는 조용하고, 문답은 안 오고, 그래서 심심해서 만든 문답입니다. 그럼…


1. 요즘 상당히 덥습니다. 어떻게 더위를 식히고 계신가요?

선풍기면 됩니다. 사실 에어컨은 추워요. 때문에 밖에 나가면 에어컨을 켠 건물들 뿐이라 여름에 감기 걸리는 게 연례행사입니다.


2. 여름에 감기 걸리신 적이 있나요?

위에 쓴 대로, 매년 걸립니다. 다만 올해는 집에서 거의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처음으로 감기 안 걸리고 넘어가는 해가 될 지도. 감기의 진행단계를 보면 [저체온->두통->몸살->기침->콧물] 이렇게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3. 방학 또는 휴가 중이신가요? (이걸 먼저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맨날 받기만 하던 문답을 이번엔 만들고 있지요.


4. 여름엔 역시 피서 여행이죠. 계획은 있으신가요?

휴가랍시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쪽이 더 피곤합니다. 그래서 안 갑니다. 그래요, 전 재미 없는 인간이에요!


5. 여름의 추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추억? 그건 먹는 건가요? 우적우적.

음… 사실 가장 인상 깊은 것이라면 보충학습 땡땡이지만… (……) 그 밖에 한달 동안 제주도에 있었으면서 그 시간의 80%는 컴퓨터나 하고 있었다던가… 랄까, 마법사의 길을 걷는 자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 흥, 사실은 은근히 밝히는 주제에.

…… 그런 건 말하는 게 아냐.


6. 여름엔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죠. 선호하는 아이스크림은?

'캔○아'의 과일빙수.

… 아이스크림인데.

음… 슈퍼에서 파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월드콘. 그런데 요즘은 아이스크림 가격도 비싸고, 먹기도 귀찮고 해서… 안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매일 먹는 듯. 물론 월드콘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7. '여름엔 ○○다!' 라고 주장하는 것들, 예를 들어 공포물 (영화, 소설 등…) 이나 바다, 계곡 등등이 있을텐데요. 어떤 것이 좋나요?

흑마법(黑魔法)의 오의서(奧義書)요.

…… 다시.

음… 좋은 책이요. 딱히 여름이 아니라도. 아, 불꽃놀이도 좋아하지만…

하지만?

역시 마법사의 길을 걷는 자에게 그런 것 따위는…!! 플래그(flag) 없는 자에게 솔로부대의 영광 있으라!!!

왠지 눈물이 ㅠㅠ;


8. 아무래도 더워서 그런지 대답에 성의가 없으시군요.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는 없죠. 당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세요.

네. 그런고로, 다음 주자(呪者).

라브에 – 크크크! 이번에야말로 바톤을 얌전히 받는 것이 좋다, 주인…!

겟피 – 다른 나라 땅에서 고생하시니 충실한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이아이 – 제가 넘기게 되면 선제저주(先制詛呪)가 되서 조금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Terminee – 아마 가장 충실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지 않으시련지. 이미 선제저주(先制詛呪)가 된다는 사실 따윈 잊어버렸습니다.

아키하 – 수험생 한정으로 질문, '여름방학 보충수업은 잘 받고 있습니까?' 도 넣을까 생각했지만…

CHiKA – 이 분께는 왠지 제가 심심하면 저주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주가 돌아온 적은 없어서 이번에도 안심하고…

Posted by 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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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네가 안타까워서. by 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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