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밤중에 하는 공포 게임은 더위를 잊게 한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2008년 7월의 이 끈적끈적한 더위는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야밤의 술래잡기 놀이터로 만들고, 이젠 저에게 눈물 나게 농락당하는 그 옛날의 수위는 화이트데이의 공포성을 끝장내버렸습니다.
원래 귀신이나 수위가 나오면 제게 공포심을 유발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투지를 불태워주고 있습니다. -_-;
붙임 : 주인공이 신관으로 이동하면 우리의 '이 수위' 도 (처음부터 주인공을 쫓아오는 수위) 신관으로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다른 수위가 나오는 거였군요. 애시당초 수위 얼굴은 신경 쓰지도 않았으니… (사실 처음 플레이 했을 때는 도망치기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수위 2명이 동시에 쫓아와도 농락당할 판에 교대로 등장해서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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