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킨 바꾸기.
요 며칠 전에 과열로 인한 내분비선의 폭주로 '스팀팩 맞은 마린 Archangel' 이 되었었습니다. 지킬 박사는 약을 안 먹으면 하이드로 변하고, 브루스 배너 박사는 화가 나면 헐크로 변하는 것 같은, 뭐 그런 겁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모처럼 의욕이 생긴 김에 스킨이나 좀 바꿔보려고 했었는데…
…… 다른 스킨 좀 건드려보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거의 1년 넘게 이 스킨을 쓰다보니, 이제는 마치 이 스킨이 블로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군요. 바뀐 것이라면 지난 1년 동안 '방문자들이 1주일 이내에 다시 방문하도록 하는 저주' 를 걸던 유리나 선배와 루리코 선배 대신 나루호도가 블로그 이미지를 차지한 것 정도네요. 더불어 닉네임에 맞게 아이콘도 대천사 한번 시켜주고… 하지만 조만간 다시 루리코 선배로 돌아올겁니다.
…… 그나마 있던 저주라도 풀어버리면 더 이상 아무도 안 찾아오지 않을까?
…그럴지도. Orz. 지금이라도 다시 걸까…
2. Our Heroine XP has fallen! (사실 하드 디스크지만.)
자꾸 제가 Vista 와만 어울리니까 질투를 참지 못한 우리의 얀데레 XP가 결국 제게 절교를 선언해버렸습니다. 뒤늦게 마음을 되돌리려 여러가지로 애써봤지만 돌아온 것은 「Vista 와 행복하게」 그리고는 빛과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결국 Vista 에게로 돌아왔지만 제가 XP 에게 갔던 것 때문에 토라졌는지 보자마자 쌀쌀맞더군요. 뭐, 지금은 풀어진 듯 하지만요. 아무튼 앞으로 한동안도 Vista 와 밤새는 나날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해석 : 2008년 7월 9일 수요일 오후, 갑자기 XP 부팅이 실패했어요. 디스크는 정상적으로 읽어지지만 부팅하려고 하면 로딩이 끝나지 않고… 결국 포맷하고 다시 설치해봤지만 실패. 어쩔 수 없이 Vista로 돌아왔지만 부팅하자마자 시스템 업데이트로 재부팅 및 색인화 작업을 하느라 잠깐 시스템에 혼란이 있었답니다. (한편 같은 시간에 티스토리도 마비됐었어요.) 그런데 저(펄른엔젤)는 보통 1시 정도에 자는데, 아크엔젤은 요즘 밤새는 날이 많은 것 같아요.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3. 문학소녀와 더럽혀진 이름의 천사 발매 연기.
이번달에도 문학소년문학소녀…
아마노 선배가 더럽혀졌어… ㅠㅠ;
… 컷흠, 아무튼 연기됐습니다. 사실, 그 두께를 생각해보면 매달 나온다는 건 무리지요. 게다가 전 억지로 기간에 맞추기보다는 늦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편이 좋습니다. 어쩌면 광고지에 나오는 신간 목록은 편집부의 계획이고 실제로는 번역하시는 분이 좋은 결과를 내고자 늦어지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그거, 분명 배신 당할 거야……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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